




教孩子唱学千字文 노래로 배우는 천자문 누가 만들었는 지 왜 만들어졌는 지 그 배경을 모르더라도 우리는 《천자문》하면 "하늘천 따지 검을현 누룰황~~" 바로 떠올리게 되죠. 그만큼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입니다. 《천자문》 중국 위진남북조(魏晋南北朝)시기에 周兴嗣(주흥사)라는 학자가 쓴 글입니다. 梁(양)나라를 건국한 武帝(무제)가 周兴嗣(주흥사)를 불러 晋(진)나라 서예가 왕희지(王羲之)의 글씨 중에 겹치지 않는 1,000개의 글자를 주고 이 글자들로 문장을 지으라고 합니다. 원래 목적은 양 무제의 자녀 교육용이었어요. 무제의 명을 받은 주흥사가 밤새 고심하여 천 글자로 된 운문을 완성하는데 너무 힘을 쏟느라 머리가 하얗게 변했다는 일화가 있어요. 물론 하룻 밤에 완성했다는 것도, 머리가 하얗게 변했다는 것도 그냥 그랬다더라 하는 썰! 입니다. ^^ 어쨌든 《천자문》은 어린이를 위한 4글자씩 250구로 된 4언 고시입니다. 지금 소개해드리는 《노래로 배우는 천자문》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을 예시로 구성 형식을 말씀드리면, 우선 4글자씩 36구로, 총 144개의 글자로 된 본문 문장이 있습니다. 본문에만 병음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이 문장에 곡을 붙힌 노래 악보가 있습니다. 악보 상단에 qr-code가 있는데 스캔하면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교재에 포함된 mp3 CD를 통해서도 노래를 들을 수 있어요. 그 다음에는 문장을 나누고 해당 문장의 글자 설명이 있으며 하단에 문장 풀이(文字解读)가 있습니다. 병음표기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앞서 배운 글자와 문장과 관련된 이야기(经典故事)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를테면, 天地玄黄,宇宙洪荒,~~~, 云腾致于,露结为霜。문장과 관련해서 经典故事로 '반고의 개벽천지 신화'가 소개되어 있어요. 经典故事 부분에도 qr-code가 있어 본문 내용을 음원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병음표기는 없습니다. 이런 형식의 구성이 끝까지 반복됩니다. 중간 중간 삽화가 있기 때문에 책이 단조롭지 않아요. 총 112페이지로 책이 제법 두껍습니다. 노래 선율은 마치 사극의 배경음악 같은 느낌이 드는데 계속 반복해 들어도 정말 좋네요. ^^ 하늘천 따지 검을현~~~ 이렇게 우리말로 외울 때도 리듬감은 좋았지만 중국어로는 압운이 주는 리듬감과 운율이 정말 상상 이상으로 좋네요. 노래로도 물론 좋지만 낭송은 너무 너무 좋아요. 강력 추천!!!
포함된 CD는 MP3음원이니 자유롭게 이동 저장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컴에 CD플레이어가 없거나 오디오 플레이어 제품이 없어 CD를 활용하지 못하시는 분은 본문 QR-CODE를 활용하시면 되고요, MP3 음원을 따로 메일로 받고 싶으신 분은 주문시 메모 남겨주세요. 참고로, CD 음원 구성은 천자문 본문 장별로 멜로디가 있는 노래로 한 번, 챈트처럼 낭독 한 번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단 상세이미지 확인바랍니다.) 글자 자체만 익힌다면 초급부터 가능하겠지만 내용을 파악하고 포함된 이야기를 읽으려면 최소 중급 이상은 되야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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